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3년 만의 K리그1 복귀를 확정하며 명가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 용인FC와의 홈 경기에서 두비츠카스와 르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승점 66(20승 6무 4패)을 기록한 선두 수원 삼성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하며 1·2위 팀에 주어지는 K리그1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수원 삼성은 지난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으나, 올 시즌 부임한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 아래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33분 김민우의 코너킥을 두비츠카스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10분 르본이 오른발 가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정효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승격은 명문 수원 삼성이 나아갈 첫걸음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도 승점을 추가해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