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맞으면 암 걸린다?…3천600만명 분석 결과는
국내 약 3천600만명의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에도 암 발생 추세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2021년 8월을 기준으로 이후 50개월간 13개 암의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로 코로나19 백신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기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장기적인 감시는 계속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정재훈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현재 근거로는 백신이 암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가 최근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 리서치'에 발표한 논문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와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록을 연결해 1955~2004년생 3천602만4천394명의 암 발생 추이를 분석한 데이터가 담겼다. 국내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선 2021년 8월을 기준으로 해 이후 50개월간 암 발생 추세가 그전 10여년 간 암 발생 추세와 달라는지를 분석한 결과 13개 암 분류 모두 발생 수준이나 증가 추세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