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추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란이 걸프 해역의 해저 통신 케이블 타격을 포함한 강력한 보복을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장대한 분노' 언급과 이란의 맞대응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유세 현장에서 이란을 겨냥해 과거 공습 작전명인 '장대한 분노(Epic Fury)'를 다시 언급하며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압박하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차단하고 군사·재정적으로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 더 이상의 '레드라인'은 없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이란 측은 보복 계획의 일환으로 걸프 해역을 지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혀 국제적인 통신망 마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확산되는 긴장 국면
이란은 해저 케이블 외에도 비밀 기지를 포함한 군사 시설을 타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이어 쿠바에 대한 압박 계획까지 언급하며 대외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