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오늘(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치릅니다. 양 팀은 첫 경기 승리를 위해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KIA는 제임스 네일을,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각각 1차전 선봉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역대 5전 3승제 준PO 17차례 중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는 12번으로 70.6%에 달하며, 특히 최근 10번의 준PO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이 9번이나 시리즈를 잡은 바 있어 첫 판의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주축 타자들의 화력 대결과 사령탑의 지략 싸움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LG 염경엽 감독은 KIA의 김도영 공략을 승부처로 꼽았으며, 정규시즌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KIA 김도영과 LG 오스틴 딘이 나란히 양 팀의 '3번 타자 해결사'로 나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아울러 최근 세 시즌 동안 우승을 주고받은 염경엽 감독과 KIA 이범호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준PO 1차전 결과는 남은 시리즈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