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이창호 9단이 프로 바둑 기사로는 세계 최초로 통산 2,0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 9단은 26일 열린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11라운드에서 최명훈 9단을 상대로 흑 불계승을 거두며 이 같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입단 40년 2개월 만의 대기록
이번 승리는 이창호 9단이 1986년 프로에 입단한 이후 약 40년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11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수십 년간 세계 바둑계를 평정해온 그가 전인미답의 2,000승 고지에 오르며 다시 한번 바둑계의 전설임을 입증했습니다.
이창호 9단은 경기 후 소감을 통해 지난 40년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바둑을 꾸준히 둘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은 행복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기록은 바둑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