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체지방 증가뿐만 아니라 무증상 뇌혈관 손상 징후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포장 과자, 가당 시리얼, 청량음료, 즉석면 등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체지방률이 높고 내장지방 부피가 컸습니다. 특히 무증상 뇌경색이나 광범위한 백질 고신호강도 등으로 정의되는 혈관성 뇌 손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40%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초가공식품 섭취량과 인지 기능 검사 결과 간의 유의한 연관성은 이번 분석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30대부터 60대까지의 식습관이 인지기능 저하 관련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의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한 시점의 상태를 비교한 횡단면 연구인 만큼, 초가공식품 섭취가 뇌혈관 손상을 직접 유발했는지와 장기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후속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