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개막, 트럼프 임기 후반 판가름 막 오르는 미 중간선거… 여론조사 이번에는 맞을까? 트럼프 임기 후반 시나리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은 2년 임기 운명을 가를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연방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중 35석(정기 선거 33석 및 보궐선거 2석)이 새로 선출되며, 미 선거분석업체들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간 '샤이 트럼프'의 숨은 표심을 포착하지 못해 여러 차례 오류를 범했던 여론조사 결과가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맞아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탈환해 의회를 장악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이 하원 상임위원회 운영권과 소환장 발부 권한을 확보하면 행정부 권력 남용 조사 및 각종 청문회가 가능해지고, 상원을 장악할 경우 연방판사·각료·대사 인준권을 통해 인사권 행사에 상당한 제약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의회 장악에 대응해 법안 거부권과 광범위한 행정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기존 정책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기된다.